"매과이어, 입만 살았다..축구나 잘해" 맨유 레전드의 독설

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10.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51)이 해리 매과이어(29)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킨이 매과이어의 발언을 거침없이 헐뜯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여전히 자신이 맨유를 이끌어갈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킨이 공개적으로 매과이어를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51)이 해리 매과이어(29)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킨이 매과이어의 발언을 거침없이 헐뜯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기장 안팎으로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답답한 경기력이 반복되며 랄프 랑닉(64) 감독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고, 파벌 싸움으로 인한 선수단 내 분열 조짐도 포착됐다. 리그 순위 역시 7위로 부진하면서 팬과 언론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하고 있다.

주장 매과이어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리더십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부진했고, 선수단 분위기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불화설도 제기되며 팀 내 분위기를 해치는 원인으로까지 지목됐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여전히 자신이 맨유를 이끌어갈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9일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의 주장이자 라커룸의 리더다. 선수들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고, 그들의 사생활도 지켜주고 있다"며 라커룸 내 소통에 힘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을 비롯해 맨유 선수단에 분발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우린 훌륭한 선수단을 갖추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 아스톤 빌라와 경기부터 제대로 임해야 한다"며 "나는 무수한 비판을 받았고 그건 대부분 맞는 이야기였다. 나는 주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킨이 공개적으로 매과이어를 비판했다. 킨은 "매과이어가 몇 번이나 팀을 위해 그런 말을 했는가? 나는 그가 하는 말을 너무 많이 듣지 않을 것이다"라며 매과이어가 주장으로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말이 아니라 축구장에서 경기력을 보고 판단한다.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 같은 말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매과이어의 발언 역시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