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깐부 할아버지' 골든글로브 수상에 "감사와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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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배우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소식에 "전 세계에 K드라마와 우리 문화의 매력을 전파한 '오징어게임'과 오영수 배우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경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영수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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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경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영수 배우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이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 대변인은 “한평생 연기의 길만 걸어온, 팔순을 앞둔 원로배우가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는 오영수 배우의 소감은 각자의 길에서 묵묵히 삶을 일궈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던 오영수 배우는 짙은 주름과 강렬한 눈빛,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경 대변인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고 했던 오영수의 발언을 소개하며 “오영수 배우의 수상 소식은 지치고 힘든 삶의 고비마다 ‘아름다운 삶’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했다.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즈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에서 한국인이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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