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대만 카드, 득보다 실 많아..불타 죽을 것"

한종구 2022. 1.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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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 대표처' 개설을 계기로 중국과 갈등 중인 리투아니아 지원에 나서자 중국이 '대만 카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처음부터 리투아니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파기하도록 도발하고 끊임없이 리투아니아를 지원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를 총알받이로 삼아 '대만으로 중국을 견제'(以台制華) 하려는 정치적 계산에 동조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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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 '대만 대표처' 개설을 계기로 중국과 갈등 중인 리투아니아 지원에 나서자 중국이 '대만 카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처음부터 리투아니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파기하도록 도발하고 끊임없이 리투아니아를 지원하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를 총알받이로 삼아 '대만으로 중국을 견제'(以台制華) 하려는 정치적 계산에 동조하도록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대만 카드는 득보다 실이 많아 불에 타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리투아니아는 중국과 수교 당시 정치적 약속을 어기고 국제적으로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만들었다"며 "리투아니아 내 지식인들도 이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투아니아가 잘못을 바로잡고 반중 세력의 바둑돌이 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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