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동맹권 '색깔혁명', 불안정 시도 용납 못해"

강민경 기자 입력 2022. 1. 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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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평화유지군을 파병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동맹내 '색깔 혁명', 불안정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 카자흐스탄 내 소요사태가 내부와 외부 세력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는 '색깔 혁명'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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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시위대, 연료값 불만 가진 시위대와 목표 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지방 공무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평화유지군을 파병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동맹내 '색깔 혁명', 불안정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 카자흐스탄 내 소요사태가 내부와 외부 세력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는 '색깔 혁명'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STO는 지난 2002년 러시아를 주축으로 벨라루스·아르메니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구소련 국가들이 창설한 군사 안보 협력체다.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의 공식 요청으로 이뤄진 CSTO의 파병이 카자흐 정부의 권력 기반 약화를 막았으며, 임무가 완료대는 대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세의 개입 시도는 이 지역에서 처음 일어난 일도 아니며, 마지막 시도도 아닐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구소련 국가들에서 일어났던 여러 혁명들을 넌지시 언급했다.

그는 무장 시위대가 연료값에 불만을 품은 원래 시위대와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어떠한 쿠데타 시도도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주의 종주국인 구소련 체제가 흔들리며 동구권국가들 사이에선 친러 성향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정권교체 움직임이 우후죽순처럼 발생했다. 1989년 체코스로바키아의 벨벳혁명을 위시해 2003년 조지아의 장미혁명, 2004년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 2005년 키르기스스탄의 튤립 혁명 등이 대표적이다.

9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공항에서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군용기를 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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