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0일 156명 확진..이틀 연속 '최다 확진'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2. 1. 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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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의료기관과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가 156명으로 광주지역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진단검사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가 위드 코로나19 시행 이후 첫 개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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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33명 이어 10일 오후 5시 156명 확진
광주시, 11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대책 시행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의료기관 종사자 주 3회 진단검사
박요진 기자

광주에서는 의료기관과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가 156명으로 광주지역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진단검사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역대 가장 많은 1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국적인 감소 추세와는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감염취약계층이 머무는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 제공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 아이들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오는 11일부터 주3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양로시설과 장애인거주시설, 노숙인시설, 한방병원 종사자들은 주 2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출‧퇴근 외에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중 백신 미접종자들은 주1회 PCR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밖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 역시 주 1회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광주시가 지급한 자가진단키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고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갖고 지금의 위기를 막지 않으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다시 멈춰 서기 전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위드 코로나19 시행 이후 첫 개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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