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이 대세되자… 가전제품 보증기간 연장하는 보험 ‘특수’

김은정 기자 2022. 1. 10. 1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닝]
롯데손보, 14개월만에 30만건

냉장고, TV, 세탁기, 노트북 등 가전제품 무상 수리 기간을 연장해주는 ‘틈새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로 ‘집콕족’이 늘면서 특수를 누리는 것이다.

통상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 보증기간은 구매 시점으로부터 1~2년에 그친다. 하지만, 쿠팡이나 롯데하이마트, 해외 직구를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증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자제품 수리 보증기간을 최대 5년으로 늘린 롯데손해보험의 ‘안심케어’ 보험이 출시 1년 2개월 만에 30만건 넘게 판매됐다. ‘쿠팡 안심케어’와 ‘롯데하이마트 안심케어’ 등 2개 상품 판매량을 합친 수치다.

파손을 제외하고, 구매자 과실 없이 제품 기능이 고장 났을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일시납)는 가전제품 가격에 따라 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다양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 제품 수리 빈도도 늘어나면서 무상 수리 기간을 늘리기 위해 보험을 들어두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