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에 더 많은 의결권 부여"..법사위 못 넘은 벤처 육성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처 업계의 숙원인 '벤처기업 육성법(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초 벤처기업 육성법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회의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보유지분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을 담고 있다.
벤처기업 육성법이 안건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처 업계의 숙원인 '벤처기업 육성법(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 통과도 자동으로 어려워졌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당초 벤처기업 육성법이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회의 안건에도 오르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보유지분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내용(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을 담고 있다. 경영권을 보호해주자는 의도지만 재벌의 세습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는 상황이다.
벤처기업 육성법이 안건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9일) 박용진, 이용우,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에 적극 반대하며 국회 법사위에서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길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솔로지옥' 송지아, 볼륨 강조한 란제리룩…파격 의상도 '찰떡' - 머니투데이
- 12세 여동생 성폭행…수사 중에도 관계 요구한 16세 오빠 '실형' - 머니투데이
- "8살 연상 남편, 알고보니 22살 연상 재혼남…조카는 아들이었다" - 머니투데이
- 강호동 14살 아들 퍼팅에 캐스터들 당황…"힘·유연성 다 갖춰" - 머니투데이
- '연봉 237억' 김병현, 재산상태 어떻길래…존리 "당신 최악" - 머니투데이
- "이 머리띠 쓰지 마세요" 발암물질 범벅…알리·쉬인서 샀다 '뒤통수' - 머니투데이
- 배아현 "아버지 정화조 일 몰랐다…무명 8년간 억대 금액 지원" - 머니투데이
- [르포]전기차 배터리, '이 회사' 손에 이차전지로…정부도 엄지척 - 머니투데이
- 김호중 매니저, 블박 메모리 제거…소속사 대표 "내가 대리출석 지시" - 머니투데이
- 제육볶음 먹다가 '아드득'…한우이어 돼지고기도 '주삿바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