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손 들어준 호주법원, 호주오픈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

정광호 2022. 1. 10.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한국시간) 호주법원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비자 취소에 대한 항소를 받아들였지만,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은 여전히 미지수다.

켈리 판사는 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를 통보한 뒤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조코비치가 승소했더라도 호주오픈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연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까?(사진=GettyimagesKorea)

10일(한국시간) 호주법원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비자 취소에 대한 항소를 받아들였지만,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은 여전히 미지수다. 

BBC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 앤서니 켈리 판사는 "30분 이내에 조코비치를 석방하고 여권을 반환하라"며 "소송 비용을 포함한 보상금도 지급하라"고 호주정부에게 명령했다.

켈리 판사는 정부가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를 통보한 뒤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조코비치가 구금된 호텔 밖에 모여 있던 조코비치 팬들은 이 소식이 알려지자 환호성과 세르비아 애국가를 불렀다. 

그러나 조코비치가 승소했더라도 호주오픈 출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 측 변호사 크리스토퍼 트랜은 "알렉스 호크 이민부 장관이 개인적인 권한으로 외국인의 입국 비자를 취소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 결정에 따라 조코비치가 추방된다면 최대 3년간 호주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호주오픈 V10에 도전하는 조코비치가 과연 호주오픈에 출전하여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넘어 메이저 21승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