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후회 중.."랑닉 전술 의문, 우승도 쉽지 않다"

이민재 기자 2022. 1.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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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후회 중일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 시간)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로 인해 위기다. 호날두도 이탈할 수 있다"라며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호날두와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가 실수였다고 믿고 있다"라며 "맨유의 경기 방식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랑닉 감독에 불만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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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후회 중일까.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 시간)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로 인해 위기다. 호날두도 이탈할 수 있다"라며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호날두와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8-09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서 전성기를 보낸 뒤 유벤투스에서 주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20-21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까지 실패했다. 결국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노렸고, 맨체스터 시티로 갈 뻔했으나 맨유로 복귀를 결정했다.

그간 갈고 닦은 호날두의 결정력은 여전했다. 리그 8골을 비롯해 공식전 22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위기에 빠진 팀을 몇 차례 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승리 보증수표까지 되진 못했다. 맨유는 부진을 거듭했고 사령탑 교체까지 이어졌다. 타이틀 경쟁을 천명했던 것과 다르게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호날두 역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방 압박을 하지 않아 팀에 해가 된다는 주장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라이벌전에서 나온 과격한 모습은 슈퍼스타답지 않았다.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나오는 짜증스러운 모습은 팀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는 리더십과 라커룸 문제로까지 번졌다.

맨유 구단과 랑닉 감독 지도력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꿈꾸는 선수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17명의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도 불만이 크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가 실수였다고 믿고 있다"라며 "맨유의 경기 방식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랑닉 감독에 불만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는 맨유 복귀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트로피를 획득하는 건 힘든 일이라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에게 쏟아지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는 걸 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맨유에서 벌어지는 일을 아주 걱정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많은 비판을 받는 팀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걸 알고 있다”면서 “많은 문제가 있고 호날두는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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