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청담건영 건축심의 통과

신연수 2022. 1. 10. 1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 한강변에 있는 '청담건영'(사진) 아파트가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건영은 최근 열린 강남구 건축위원회에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에 대해 '조건부 의결'을 받아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모델링 후 단지명은 '청담 르네자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아파트 사상 처음으로 500%대 용적률을 적용받게 됐다"며 "기존 용적률이 높은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용적률 575%로 높여
별동 증축..19가구 일반 분양

서울 강남 한강변에 있는 ‘청담건영’(사진) 아파트가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리모델링 단지로는 처음으로 500%가 넘는 용적률을 적용받았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건영은 최근 열린 강남구 건축위원회에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에 대해 ‘조건부 의결’을 받아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봉균 청담건영 리모델링 조합장은 “오는 3월 말 사업승인을 위한 총회를 열고 이주는 올해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청담동 108 일대에 들어선 이 단지는 1994년 준공해 올해로 29년차다. 지상 14~19층, 2개 동, 전용 84㎡ 총 240가구 규모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9가구로 탈바꿈한다. 기존보다 늘어나는 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2018년 10월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했다. 리모델링 후 단지명은 ‘청담 르네자이’다.

용적률이 대폭 상향됐다. 기존 용적률 397%에서 리모델링 후 575%로 높아진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아파트 사상 처음으로 500%대 용적률을 적용받게 됐다”며 “기존 용적률이 높은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존에 예정돼 있던 스카이브리지 등은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한강변 조망권을 갖춰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에테르노청담’ ‘PH129’ 등 초고가 아파트가 모여 있다. 청담근린공원이 가까워 녹지가 풍부하고,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해 9월 이 단지 전용 84㎡가 25억7000만원에 손바뀜하면서 신고가를 썼다. 같은 해 3월 19억1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6억원 넘게 올랐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