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개막전서 8위 "초반에 실수 많았지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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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새해 첫 출전 대회서 '톱10'에 입상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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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회 이어 2년연속 '톱10'
우승은 34언더파 캐머런 스미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38명이 출전한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서 작년 공동 5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 입상이다. 우승은 이날 8타를 줄여 최종합계 34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차지했다.
임성재는 6타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면서 역전 우승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무뎌진 퍼트감에 발목이 잡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샷 정확도 86.67%, 아이언샷 그린적중률 77.78%로 샷감은 나쁘지 않았으나 온그린시 퍼트수가 1.857타로 치솟은 게 아쉬웠다.
임성재는 "초반에 어이없는 실수를 많이 해서 분위기를 못 탄 것이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새해 첫 대회부터 톱10에 들어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며 "다음주도 하와이에서 경기하는데 좋은 기운 유지하고 싶다. 작년부터 바꾼 스윙이 점차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정확도가 좋아져 앞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2019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던 미국과의 대륙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임성재와 함께 인터내셔널 대표로 출전했던 스미스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매치 플레이를 방불케하는 접전 끝에 1타차로 통산 4승에 성공했다. 람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공동선두가 됐으나 스미스가 2m짜리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분루를 삼켰다.
둘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스미스가 전반 9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2타차로 앞서 나가자 람은 11번홀(파3) 버디로 1타 차이로 추격했다. 이후 람은 버디 4개를 추가하며 맹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스미스의 앞선 3차례의 우승 중 2승이 연장 우승이었던 스미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스미스는 람이 버디를 하면 버디로 응수하면서 끝까지 1타차 리드를 지켜냈다.
41세의 베테랑 맷 존스(호주)는 보기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아 코스 레코드 타이인 12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32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존스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27)는 3타를 줄여 공동 23위(최종합계 17언더파 275타),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6타를 줄여 33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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