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대권 수성구청장 "행복수성 가치, 완성하고 싶다"

김정화 2022. 1. 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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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10일 "다른 도시와는 다른 차별화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내실 있는 정책들로 '행복수성' 가치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재선이 된다면)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행복수성'의 가치를 완성해 나가도록 힘찬 발걸음을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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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10일 "다른 도시와는 다른 차별화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내실 있는 정책들로 '행복수성' 가치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뉴시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며 "(재선이 된다면)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행복수성'의 가치를 완성해 나가도록 힘찬 발걸음을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지난 3년을 어떻게 평가하나?

"민선 7기 지난 3년간 다른 도시와는 다른 차별화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교육, 문화, 생태, 첨단기술에 대한 수성구만의 행정 플랫폼을 완성했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 관계인구 유입을 늘려 도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성구만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경쟁력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1월 드론택시 서비스 실증을 시작으로 대구·경북권 최초 '2021년 드론 실증도시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공공분야 표준모델을 제시했다.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수성구·경산 경제협력 사업은 지방자치시대 협력공동체 수범도시로서 상생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

수성구의 강점인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 한계를 넘는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미래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미래교육재단 출범도 앞두고 있다. 두산레포츠센터, 제2구민운동장, 수성행복드림센터, 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고산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체육·복지 인프라도 조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모전 장관상을 비롯해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관리, 청소년정책, 여성친화도시 조성, 지자체 생산성 부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부문,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드론택시 공개비행 시연이 열린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대구실증 행사에서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드론택시용기체 이항216이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 비행은 상화동산에서 고도 30m로 이륙해 수성못 수상 2km를 초속 10m의 속도로 7분 비행했다. 2020.11.16. lmy@newsis.com


-남은 임기 동안 목표는 무엇인가, 재선이 되면 수성구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3년 동안 인구축소, 격차문제, 기후변화라는 전 세계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왔다. 물론 장기적인 정책들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주민들과의 소통과 구정 홍보에 한계가 있었던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미래교육,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문화·예술, 생태환경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핵심 에너지를 만들어 내면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행복수성'의 가치를 완성해 나가도록 힘찬 발걸음을 이어 가겠다"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 새해 가장 관심 있는 수성구 현안과 계획은.

"지난 3년간 지방 도시 소멸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구만의 도시 유일성을 가지고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플랫폼을 갖춰왔다. 그동안 차별화된 공공디자인과 첨단기술의 선도, 특색있는 문화와 경쟁력 있는 미래 교육, 사색이 있는 생태 공간, 희망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 왔고 이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때라 생각한다.

금호강 그랜드가든 프로젝트와 연계한 금호강권 개발을 추진하고 5군지사 이전과 함께 후적지에 드론 택시 정거장을 구축해 대구·경북 관문 역할을 하는 미래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고자 대구시, 중앙정부와 힘을 모으고 있다.

수성구-경산 인접 지역에 '청년협력지구'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과 청년 권익 향상을 위해 경산과 함께 공동 제안했다. 이는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도 포함돼 사업 추진에 동력도 확보한 상황이다.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교육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교육재단도 출범을 추진 중이다. 대구스타디움 서편에 들어설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인 미래교육관과 국립대구과학관 분원 추진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

공공예술창작촌 '들안예술마을'의 청년 예술 창업가 지원을 본격화하고 올해 말 준공될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연호지구 사립미술관을 연계한 미술관 클러스터, 고산서당 복원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전통문화교육관과 한옥촌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수성육아종합지원센터·고산어린이집, 고산노인복지관 별관, 두산레포츠센터, 제2구민운동장, 진밭골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완료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대구=뉴시스]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범물동 대덕지가 수상데크, 쉼터 및 초화 군락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1.07.02. photo@newsis.com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우리는 호랑이의 강인하고 단호한 기운으로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따뜻함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소통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시의 미래를 생각하고 모두가 더 행복한 수성구, 차별화된 수성구를 만들어나가는데 남아 있는 열정을 끌어내겠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두가 행복한 2022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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