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깐부' 오영수, 韓 최초 골든글로브

김유태,박대의 2022. 1.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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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조연상 수상, 작품상은 불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배우 오영수가 호명되고 있다. 오영수는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의 백인 위주 구성 논란 등으로 이날 행사는 무관중으로 TV 중계 없이 진행됐다. [EPA = 연합뉴스]
'겨울의 기적'이 또 눈앞에 펼쳐졌다.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소식(2020년 2월)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2021년 3월)이 놀라게 하더니,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옹'으로 열연한 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배우 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0일 오전(한국시간)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한국 배우 오영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기생충'이 2년 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지만 외국어영화상 부문이었던 데다 배우가 아닌 작품에 주는 상이었기에 오영수의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로는 전례가 없던 성과다.

[김유태 기자 /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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