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팬미팅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논란..떼창에 함성까지

황혜진 2022. 1.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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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행위다.

반면 양준일 팬미팅에서는 대다수 관객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양준일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 관련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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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양준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양준일은 1월 8일 오후 2시, 오후 7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단독 팬미팅 'REBOOT : 우리만의 여행'(리부트 : 우리만의 여행)을 개최했다.

팬미팅 종료 후 온라인 상에는 양준일 팬미팅 현장에서 관객들이 촬영한 공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양준일이 무대에 등장해 공연을 하자 관객들이 큰 함성, 떼창으로 화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행위다. 팬데믹 시국 관객 대면 공연에서는 함성과 떼창 모두 금지돼 있다. 최근 나훈아, 에픽하이, NCT 등 코로나19 시국 오랜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한 모든 가수들이 관객들에게 함성과 떼창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고, 관객들 역시 이를 철저하게 준수해 귀감이 됐다. 반면 양준일 팬미팅에서는 대다수 관객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양준일은 일부 관객을 대기실로 초대해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팬들은 양준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준일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양준일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 관련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팬미팅을 마친 후 9일 공식 SNS에 "나의 콘서트 꿈을 이뤄지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감사 인사만 전했다.

대관을 해준 안양아트센터 측은 관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했지만 통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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