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9년 연애 후 이별 31살 청취자에 "아주 예쁠 나이, 여지 있다면.."(붐붐파워)

박은해 2022. 1.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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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이별을 겪은 청취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는 "9년째 연애 중인 31살 여자입니다. 작년 연말 남자친구와 다툼 끝에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9년 만나는 동안 크게 싸우고 화해한 일이 많아서 이번 다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바로 어제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냉정한 목소리로 헤어지자고 권태기가 온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더는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여기서 끝내야 하는 게 맞는데 자꾸만 그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대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게 맞겠죠?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취자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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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장민호가 이별을 겪은 청취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1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러브FM '붐붐파워'에는 가수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9년째 연애 중인 31살 여자입니다. 작년 연말 남자친구와 다툼 끝에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9년 만나는 동안 크게 싸우고 화해한 일이 많아서 이번 다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바로 어제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냉정한 목소리로 헤어지자고 권태기가 온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더는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여기서 끝내야 하는 게 맞는데 자꾸만 그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대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게 맞겠죠?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취자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장민호는 "단편적으로 글만 봤을 때는 권태기가 온 것 같다. 이때 말했던 그분의 감정이 예를 들어서 이야기로 풀어볼 수도 있겠다. 여지가 있다면 한번 강하게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그때 역시 차갑고 냉정하게 대한다면 이건 이미 마음을 굳힌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붐은 "사랑은 또 혼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남자분이 이 청취자 분을 책임지지 못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다.) 크게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서른 한 살이면 그래도 굉장히 어린 나이부터 만난 건데 긍정적으로 본다면 서른 한 살 아주 예쁠 나이다. 붐 씨가 한 이야기도 맞다"고 공감했다.

(사진=SBS 파워FM, 러브FM '붐붐파워'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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