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설영우에게 조언 들은 김민준, "엔트리 못 들면 축구 하지 말라더라"

강동훈 2022. 1. 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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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소속 공격수 김민준(21)이 U-23 대표팀 소집에 앞서 소속팀 선배 설영우(23)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김민준은 소속팀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지도를 받고, U-23 대표팀에선 황선홍 감독에게 지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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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 소속 공격수 김민준(21)이 U-23 대표팀 소집에 앞서 소속팀 선배 설영우(23)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김민준은 황선홍(53) 감독에게 필사적으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황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0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처음 소집된 이후 네 번째 소집이다. 이번 훈련에는 총 28명의 선수가 발탁됐으며 전원 K리거로 구성됐다.

U-23 대표팀은 이달 훈련을 진행한 후 선수단을 구성해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이후 9월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훈련에 앞서 김민준은 "두 번째 소집인데, 지난번보다 더 길게 훈련하는 만큼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고 왔다. 많이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같은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저만의 스타일이 있고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면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왼발잡이 윙이라는 메리트를 잘 살리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에 같이 올랐던 정상빈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정)상빈이는 경기장에서 몇 번 봤었다. 같이 소집해서 훈련하는 건 처음이다. 방도 같이 쓰게 됐다. 경기장에서와는 다르게 밖에선 스무 살 같은 느낌이 강하다. 같이 훈련하면서 서로 돕고, 후배지만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겠다"고 이야기했다.

소속팀 울산에서 U-23 대표를 경험한 선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형들이 잘하고 오라고 응원해주셨다. (이)동경이 형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또래들과 운동하는 게 행복한 만큼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설)영우 형은 23명 안에 못 들면 축구 하지 말라고 농담 식으로 이야기하셨다"고 설명했다.

김민준은 소속팀에서 홍명보 감독에게 지도를 받고, U-23 대표팀에선 황선홍 감독에게 지도를 받는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님은 수비를 많이 강조하신다. U-23 팀에 오면 황선홍 감독님은 공격을 강조하신다. 두 가지 측면을 잘 조화롭게 잘 섞어서 습득하면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황선홍 감독님은 빠른 공수 전환을 요구하셨다. 또, 공격 시에 밑으로 내려와서 받는 것보다는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바라셨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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