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이 작사·작곡했다, 디지털싱글 '하남송'

[하남=뉴시스]김정은 인턴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마을공동체 지역노래 발매 사업 ‘하남송 프로젝트’의 디지털 싱글앨범이 오는 11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되는 첫 지역노래 하남송은 2021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교육콘텐츠연구소 베베비올라(vevebehola)가 지역 청소년과 협업해 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제작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vevehola 김지현 대표와 초빙된 강사들이 하남시 역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뒤 이를 가사로 표현하고 곡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 곡을 완성했다.

‘하남시와 나’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내가 꿈꾸는 도시 하남’과 ‘추억을 발판 삼아 미래로 하남’, ‘너와 갈래 하남’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돼 제작에 참여한 성주환(하남초 5학년), 이서윤(창우초 6학년), 윤태환(미사중 2학년), 홍일우(나룰초 6학년), 한동균(미사중 2학년), 김현서(덕풍초 5학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작사가 및 작곡가로 데뷔하게 된다.

서원숙 하남시 도시재생과장은 “하남송 프로젝트는 하남시 청소년과 함께 지역을 탐구하고 이를 예술화해 로컬콘텐츠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활동 대상을 청소년으로까지 확대하고 지역자원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하남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하남시청 도시재생과(031-790-599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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