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수 출마 예상자 직원, 시민단체 대표에 돈 봉투..경찰 수사

이병렬 2022. 1. 1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측근이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더팩트> 취재 결과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직원 A씨가 지난 3일 지역 시민단체 대표에게 2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직원이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고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더팩트DB

시민단체 대표 "책상 위에 돈봉투 놓고 가 신고"...출마 예상자 "나는 모르는 일"

[더팩트 | 서천=이병렬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측근이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더팩트> 취재 결과 서천군수 출마 예상자의 직원 A씨가 지난 3일 지역 시민단체 대표에게 2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민단체 대표는 더팩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3일 오후 4시께 군수 출마 예상자 직원이 약속도 없이 사무실을 방문해 군수 출마 예상자의 연설문 작성 역할을 한다. 도움을 달라"며 "책상 위에 돈 봉투를 놓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늦은 시간이라 다음 날 경찰서에 찾아가 군수 출마 예상자 직원이 돈 봉투를 놓고 갔다고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출마 예상자는 <더팩트>에 "직원이 시민단체 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면서 "B씨와 연락을 한지 오래됐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