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 아우성에 셀트리온 중대결단..1500억원 자사주 매입

정슬기 2022. 1.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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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이 1000억원(54만7946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00억원(67만3854주)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올해 1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주식시장 약세와 주가 하락으로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기 주식은 셀트리온 132만3130주, 셀트리온헬스케어 173만6205주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18만70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3% 오른 7만60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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