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에도 팀 내 입지 '튼튼'..울브스 완전이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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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25)의 완전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원소속팀 RB 라이프치히와 맺은 완전이적 옵션을 발동시킬 것이다. 울버햄튼은 1400만 파운드(약 227억 원)에 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황희찬의 울버햄튼 내 입지는 굳건했다.
'기브미스포츠'는 10일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동행을 이어가려 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팀 내 위상은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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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25)의 완전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원소속팀 RB 라이프치히와 맺은 완전이적 옵션을 발동시킬 것이다. 울버햄튼은 1400만 파운드(약 227억 원)에 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분데스리가 20경기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라이프치히 시절 부진을 떨쳐내고자 했다. 울버햄튼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시절 엘링 홀란드(21), 미나미노 타쿠미(26)와 삼각편대를 이뤘던 황희찬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울버햄튼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황희찬은 첫 경기부터 훨훨 날았다. 지난해 9월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20분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팀 2-0 완승에 방점을 찍었다. 10월 뉴캐슬과 리그 경기에선 멀티골로 2-1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같은 달 24일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네 번째 골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이적 초반 돌풍에 힘입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울버햄튼 대표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30)도 “황희찬은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다”라고 극찬했다. 임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친 황희찬에게 박수를 보냈다. 열렬한 지지를 받은 황희찬은 지난 10월 구단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빅클럽들도 황희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그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11월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그는 매력적인 공격수 중 하나다”라고 조명한 바 있다.
기쁨도 잠시, 황희찬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커리어 내내 괴롭히던 고질적인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 12월 햄스트링 부상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약 한 달간 결장 중이다.
그럼에도 황희찬의 울버햄튼 내 입지는 굳건했다. ‘기브미스포츠’는 10일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동행을 이어가려 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팀 내 위상은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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