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공항서 실종된 아기, 다섯 달 만에 가족 품으로

2022. 1. 10.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 후 아수라장이 된 카불 공항에서 실종된 아기가 다섯 달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가족 만난 카불 공항 아기'입니다.

지난해 8월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 소하일은 철조망 너머로 미군에게 건네졌다 실종됐습니다.

부부는 아프간에 남아 있는 친척들을 통해 아기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아기와 정이 든 택시 운전사 부부는 거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 후 아수라장이 된 카불 공항에서 실종된 아기가 다섯 달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가족 만난 카불 공항 아기'입니다.


지난해 8월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 소하일은 철조망 너머로 미군에게 건네졌다 실종됐습니다.

군중에 떠밀려 압사할 것이 걱정돼 부모가 미군에게 건넸는데 그대로 생이별이 된 겁니다.

부부는 아기 없이 미국 텍사스주 난민촌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여러 단체에 아기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던 중, 카불의 한 택시 운전사가 아기를 데려가 아들처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부부는 아프간에 남아 있는 친척들을 통해 아기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아기와 정이 든 택시 운전사 부부는 거부했습니다.


경찰까지 나서 협상을 중재한 결과 아기는 친부모와 헤어진 지 약 5개월 만에 할아버지와 친척의 품에 안기게 됐는데요.

부부는 최대한 빨리 아기를 미국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아기 사진이 잊을만하면 한 번씩 떠올랐는데… 부모를 찾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아기 돌려준 부부도 정 떼려니 많이 힘들었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