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망드려 죄송..재발방지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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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 노조(크루 유니언)가 요구하고 있는 상장 시 일정 기간 임원진의 지분 매도 제한 규정 신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이날 전사 공지를 통해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가이드라인 정비 등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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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 노조(크루 유니언)가 요구하고 있는 상장 시 일정 기간 임원진의 지분 매도 제한 규정 신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카카오 CEO(최고경영책임자)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자사주 대량 매도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임원진의 스톡옵션 매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 내정 철회와 함께 이를 방지할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촉구해 왔다.
앞서 류 대표는 지난해 12월 10일 카카오페이 주요 임원진 8명과 함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자사주 44만주를 매각, 469억원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류 대표는 지난 4일 임직원 간담회에서 사과 의사를 밝히며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후 카카오 노조가 류 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류 대표는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 카카오 이사회는 즉각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노조는 류 대표 사퇴에 대해 "노동조합은 구성원들의 정당한 요구가 논의되고 수용된 것에 대해 긍적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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