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가논란' 양준일 팬미팅, 이번엔 방역수칙 위반 논란
[스포츠경향]
‘고가논란’에 휩싸인 가수 양준일 팬미팅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
양준일은 지난 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22년 양준일 팬미팅’(REBOOT: 우리만의 여행)을 진행했다. 총 100분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앞서 VIP석이 16만원으로 책정돼 고가 논란에 휩싸였던 공연이다.
이날 진행된 팬미팅에서 양준일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양준일이 무대 위에 오르자, 일부 관중들은 ‘떼창’을 열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상 공연 중 떼창이나 함성은 불가하다.
양준일 팬미팅이 끝나자,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팬들은 객석에서 떼창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여러 영상을 종합하면 양준일 팬미팅 현장에서 떼창과 함성은 수시로 울려 퍼졌다.
무대 위에서 양준일은 오히려 팬들에게 떼창과 함성을 유도하는 등 가수 본인이 방역수칙에 무지한 모습을 보였다.
양준일은 팬미팅을 마친 뒤 이벤트에 당첨된 일부 관객을 대기실로 불러 포옹을 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팬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양준일의 사진을 다수 공유했다.
이밖에도 양준일 팬미팅 공연 당시 관객들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상태로 밀접해 있었고, 양준일 안양아트홀 행사장 입장 당시에도 다수의 팬들이 무분별하게 몰려 환호성을 지른 부분이 문제제기됐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이 제기돼 현재 접수가 진행 중인 것으로도 확인됐다.
안양아트홀 측은 관객들에게 충분히 공지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안양아트홀 관계자는 “입장 전에도 떼창 및 함성 금지를 알리고, 사안이 담긴 문구를 공연 중에도 지속적으로 알렸으나 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준일의 노마스크 팬 포옹 이벤트와 관련해서도 협의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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