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실적 300조 전망에도.. 주가는 '제자리걸음'

강수지 기자 2022. 1.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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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각 증권사에서도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30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0조9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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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300원(-0.38%) 내린 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스1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각 증권사에서도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올들어 7만7000원~7만8000원대에 머무르며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00원(0.38%) 내린 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7만7100원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최근 종가 기준 8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28일이다. 연말 '산타랠리'에 힘입어 같은 달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8만전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 10일 이후 4개월 만에 주가 8만원을 넘어서며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다시 7만원대로 떨어졌고 7만7000원~7만8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밝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30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0조9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도연·남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올해 2분기 중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메모리 수급은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1.2% 상승하는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3.3% 하락하는 데 그쳤다"며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49조4000억원에서 59조6000억원으로 올렸고 매출액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는 304조5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정보기술(IT) 산업 내에서 두드러진 점은 3분기 말까지 부진했던 PC, 스마트폰의 출하가 시장 우려 대비 크게 양호했다는 점"이라며 "4분기에 증가한 출하량을 실판매가 무리 없이 소화할 경우 반도체 ASP는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작은 낙폭을 기록하고 2분기 이후 유지 또는 상승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키움증권도 실적 전망 상향을 예측하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올해 매출은 30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4조2000억원을 전망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8%, 52.49%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한 직전분기(73조9800억원) 대비 2.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특별격려금 지급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12.77% 감소했다.

실적 발표 당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00원(1.82%) 상승한 7만8300원으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UBS,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400만주 이상의 외국인 순매수 물량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누적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세 번째를 기록했다.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8%, 4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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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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