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반환 금액 합치면 횡령액은 1880억원 아닌 2215억원"

"횡령으로 인한 최종 피해액은 1880억원으로 변동 없어"

4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2022.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가 횡령후 반환한 335억원을 합치면 횡령액이 지난 3일 공시한 1880억원이 아닌 2215억원이라고 10일 정정공시했다. 2020년말 자기자본대비 108.18% 수준이다. 다만 횡령으로 인한 최종 피해발생액은 1880억원으로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최초 공시한 횡령금액 1880억원은 피해 발생액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라며 "정정공시하는 횡령금액 2215억원은 피고소인이 횡령 후 반환한 금액을 포함한 액수"라고 공시했다.

이어 "피고소인은 2021년과 2020년도 4분기에 각각 100억원과 235억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확인돼 수사기관에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현재까지 횡령으로 인한 최종 피해발생액은 1880억원으로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