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략' 尹, 인천서 교통인프라 구축·지방은행 재설립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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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인천을 찾아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과 생활 여건 개선을 취지로 한 8대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역 앞에서 '산업화·교역일번지 인천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GTX(광역급행철도) E 노선 신설·연장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접근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로 지역간 단절 극복 △정부 임기 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2025년 사용 종료 선언 상태) 대체지 조성 등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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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인천을 찾아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과 생활 여건 개선을 취지로 한 8대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역 앞에서 '산업화·교역일번지 인천 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GTX(광역급행철도) E 노선 신설·연장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접근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로 지역간 단절 극복 △정부 임기 내 수도권 쓰레기매립지(2025년 사용 종료 선언 상태) 대체지 조성 등 구상을 밝혔다.
윤 후보는 대표공약인 GTX-E 노선 신설에 관해 "영종 청라 검암~김포공항~구리~남양주까지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북부를 동서방향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항철도~서울 9호선 직결로 서울로의 진입성을 높이고, 제2공항철도 추진을 통해 인천공항과 지방과의 접근성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경인선·경인고속도 지하화 추진의 경우 "낙후된 원도심 교통체계의 개편을 통해 교통 혼잡과 물류비용 감소뿐만 아니라 소음·분진 등 주거환경 또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권역별 특화 첨단산업 집중 육성 △제2의료원 설립 및 국립대학병원 유치 지원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적극 지원 △수도권 규제 대상에서 강화군·옹진군 제외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그는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에 관해 "송도를 K-바이오헬스 밸리로 육성하고 영종은 최첨단 항공정비(MRO) 단지를 조성해 공항경제권을 완성한다"며 "청라는 수소에너지·로봇산업 중심으로 지원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주안·부평 등 기존 산업단지 재생과 변화를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윤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는 '작은 정부'와 '기업 주도 일자리 창출' 기조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한다는 취지에서 그는 "금융투자업에 대한 규제를 많이 풀어줘야 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할 수 있는 금융 규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IMF (1998년 외환위기) 때 많이 퇴출시켰던 지방 은행의 설립도 새로운 각도에서 검토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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