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개 잃은 벤투호..황희찬 이어 손흥민도 부상
이용익 2022. 1. 10. 17:12
이달 월드컵 예선전 불확실
다리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몸 상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물론 황희찬(울버햄프턴)에 이어 양 날개 주전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인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타격이다. 이달 27일 레바논, 다음달 1일 시리아와 치르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8차전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이미 지난 8일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모어컴과 치른 2021~2022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도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 사복 차림으로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9골4도움을 올리며 활약해온 손흥민 의존도가 컸던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듯 3부 리그 팀인 모어컴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들어 힘들게 1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단 2주일이라는 기간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예정된 A매치 기간에는 회복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다. 손흥민도 30대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8월 햄스트링 부상, 9월 종아리 부상 등 부상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일 동안 4경기, 약 2.75일마다 한 경기를 뛰는 강행군을 치르면서 근육에 무리가 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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