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 "경기북도 신설해야"..김민철 의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정재훈 2022. 1.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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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절반 가량이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 을) 국회의원은 지난 12월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북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44.6%로 반대(37.3%)에 비해 7.3%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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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전체 44.6% '찬성'..반대 37.3%
북부지역 주민들은 58.4%가 신설 찬성해
김민철 "북도 신설위해 구체적 행동할 것"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민의 절반 가량이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 을) 국회의원은 지난 12월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북도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44.6%로 반대(37.3%)에 비해 7.3%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김민철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특히 응답자 중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경기북도 신설 찬성 의견은 58.4%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의정부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북부내륙권의 주민들의 찬성 응답이 67.6%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0.0%는 경기북도의 설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빨리 설치해야 한다’고 응답이 ‘천천히 설치하는 것이 적당하다(28.5%)’는 의견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와 남부 간 격차를 묻는 질문에 65.2%가 차이가 있다고 응답하고 경기북도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로 47.3%가 ‘경기북도 균형발전’을 들었다.

이는 경기도민 상당수가 경기 남·북 간 격차가 심각하며 그 대안으로 경기북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김민철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이대로라면 앞으로 더욱 열악해질 것이 자명하다”며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경기도민들이 남·북부간 심각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북도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행안부를 비롯한 정부와 경기도가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주민들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ARS조사로 실시했으며 95% 신뢰도에 표본오차 ±2.2%수준이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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