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한결같이 훌륭한 배우" 오영수에 축하인사 쇄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받은 원로배우 오영수(78)에게 동료 배우들로부터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10일 연극계는 6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배우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오영수와 함께 무대에 섰던 선·후배 동료들은 그를 두고 '한결같은 사람', '훌륭한 배우'라고 평하며, 이번 수상은 한평생 걸어온 연기 인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런트맨' 이병헌 "브라보!"..'덕수' 허성태 "선생님 같은 배우 될 것"
!['오징어 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서울=연합뉴스)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22.1.10 [골든글로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1/10/yonhap/20220110170856106lyvb.jpg)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받은 원로배우 오영수(78)에게 동료 배우들로부터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10일 연극계는 6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배우 오영수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오영수와 함께 무대에 섰던 선·후배 동료들은 그를 두고 '한결같은 사람', '훌륭한 배우'라고 평하며, 이번 수상은 한평생 걸어온 연기 인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린 시절 연극을 시작할 때부터 오영수와 친분을 맺은 손진책 극단미추 대표는 연합뉴스에 "(오영수는) 평생 연극만 해왔고, 연기도 조미료도 치지 않은, 만들지 않은 연기라는 신념을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 이어왔다"며 "(골든글로브 수상은) 오영수 배우가 꾸준히 보여준 변함 없는 연극 정신의 승리"라고 말했다.
국립극단에서 오영수와 만나 30여 년을 무대에서 함께한 배우 김재근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연기력이 발산된 것 같다"며 "묵묵히 연극만 해온 인내심의 결과이자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대가가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영수의 대표작인 연극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통해 인연을 맺어 약 30년간 친구로 지내온 연출가 강영걸은 "(오영수는) 어떤 배역을 맡든 근본적인 인간상부터 출발해 연기를 한다"며 "그래서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독특하게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해낸다"고 평가했다.
역시 연극계 선·후배로 오영수와 10여 년간 친분을 이어온 이성열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도 "선생님이 훌륭한 연기자이신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계 무대에서 한국문화를 빛낼 좋은 기회를 갖게 되신 것 같다"면서 "공연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후배로서, 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영수와 50년 가까이 연극계에서 호흡을 맞춰온 연출가 정진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연기도 물론 썩 잘했지만, 아주 적역을 맡아 유난히 돋보였던 것 같다"면서 "비중 있는 역이 아닌데도 관객들의 뇌리에 아주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배우였으니 충분히 수상할 만하다"고 칭찬했다.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역시 "연극계의 큰 경사"라면서 "연극배우들이 선생님의 수상을 보고 큰 희망을 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 인스타그램 게시물 [이병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1/10/yonhap/20220110170856420hoij.jpg)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 허성태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장 속 오영수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오징어 게임' 속 대사를 인용해 "프런트 맨입니다. 브라보!"(This is Frontman speaking, "Bravo!")라고 했다.
허성태는 소속사를 통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현장에서 선생님의 연기를 보며 매번 다짐한 것처럼, 저도 평생을 다해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 항상 건강히 지내십시오!"라고 인사했다.
stopn@yna.co.kr
- ☞ 빚 압박에 일가족 극단 선택 시도, 4살 아기만 숨졌다
- ☞ 큰절 안한 걸그룹 중국인 멤버 중국으로…"학업상 이유"
- ☞ '배은심 여사 별세' 한걸음에 달려온 영화 1987 감독·배우
- ☞ 김의겸 "멸공 정용진, 라이벌 이재용 구속한 尹에 정서적 공감"
-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대학로 원로배우서 월드스타로
- ☞ LA 한인식당서 '노마스크'로 퇴짜맞자 '쓰레기' 욕설한 배우
- ☞ 밀린 월급 요구했더니 기름 적신 동전 9만개 쏟아부은 업주
- ☞ 건조 오징어 신발로 밟아 편 식품업체…제품 전량회수
- ☞ 31년간 484회…70세 '인천 헌혈왕'의 마지막 헌혈
- ☞ '삼성 따라잡겠다'며 3조원 투자한 中반도체사업…결과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에 약물 제공한 공범 자진 출석 | 연합뉴스
- 이세돌, 10년 만에 AI와 다시 선다 | 연합뉴스
- 졸음운전 차량에 스러진 16살 외동딸, 장기기증해 6명에 새 생명 | 연합뉴스
- 이란 장기전 셈법…美, 3천만원 드론 격추에 60억원 미사일 쓴다 | 연합뉴스
- 20년 넘게 이란 정보 축적한 이스라엘…교통카메라도 거의 해킹 | 연합뉴스
- 중동에 발묶인 관광객 100만명…부자들은 수억원 전세기로 탈출 | 연합뉴스
- "앉으세요" 버스 기사 요구에 주먹질…술 취한 60대 승객 붙잡혀 | 연합뉴스
- 가상 무속인 내세워 '가스라이팅' 87억 갈취…검찰 수사로 덜미 | 연합뉴스
- 나무 맞고 튄 골프공에 일행 부상…공 친 50대 과실치상 무죄 | 연합뉴스
- 구릿값 치솟자 한낮 택지지구 맨홀 열고 전력케이블 200m 절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