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주한미군 코로나19 급증에 "연합방위태세 유지 만전"

장용석 기자 2022. 1.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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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주한미군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해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10일 오후 화상으로 주재한 제16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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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내외 오미크론 확진 증가.. 어느 때보다 방역상황 엄중"
해외파병 장병 추가접종 계획도 점검 "안전한 접종 되도록"
서욱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후 제16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2.1.10/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최근 주한미군의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해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10일 오후 화상으로 주재한 제16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한미군의 경우 지난달 28일~이달 3일 장병·군무원 및 가족 등 관계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이 682명에 이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집계 방식을 주간 단위(매주 화요일 종합)로 변경한 작년 11월9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에 주한미군은 이달 8일 낮 12시부로 국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기존 '브라보'(B)에서 '브라보 플러스'(B+)로 상향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영내외 이동을 통제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 중이다.

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특별방역강화 조치와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및 병상확충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대응 역량이 강화됐다"면서도 "군 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규모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방역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 장관은 각급 지휘관들에게 "굳건한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0일 오후 제16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2.1.10/뉴스1

아울러 그는 Δ오미크론 국내 우세종화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역학조사와 검사역량 보강, 격리시설 확보 등 군 의료·방역체계를 재점검하고, Δ향후 급증할 수 있는 군내 확진·격리자에 대한 세심한 건강상태 모니터링과 치료지원에 대해서도 각별한 지휘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해외파병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계획도 점검했다. 국방부는 해외파병부대 가운데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와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 장병들에 대해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해 내달까지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 협력단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해선 각각 주재국인 UAE와 오만 정부로부터 협조를 받아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추가접종엔 국내 장병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 개발 백신이 쓰인다. 국방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모의훈련, 이상반응 대응체계 등도 국내와 동일한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국내에선 코로나19 백신을 2차(얀센 개발 백신은 1차)까지 접종한 장병 중 희망자를 상대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백신 추가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서 장관은 "해외파병 장병들이 차질 없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고 빈틈없이 준비함은 물론, 이상반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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