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파주연장 촉구..운정주민들 15일 대규모 차량시위 계획

박대준 기자 2022. 1. 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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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까지 선정된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지난해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정 반영됐다.

운정연의 이승철 회장은 "현재 KDI의 민자적격성조사가 1년 넘게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확정을 위한 2022년 새해 진행되는 차량시위와 온라인 이미지 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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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사업 선정해놓고 1년 넘게 적격성 조사 '지지부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어 온라인 이미지달기 운동도 전개
2020년 3호선 운정연장 사업의 뉴딜사업 확정을 환영하는 주민들의 현수막. (운정연 제공) © 뉴스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까지 선정된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지난해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수정 반영됐다. 이에 앞서 2020년 9월 국토부는 민간이 제출한 해당 사업의 제안에 대해 기재부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 현재 기재부 산하 KDI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5일 마감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민자적격성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민자적격성 조사를 시작한 지 1년이 넘도록 아직 통과여부가 확정되지 않고 있어 운정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참다 못한 시민들은 오는 주말 운정신도시에서 대규모 차량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운정신도시 최대 커뮤니티공간이자 시민단체인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와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연합회(이하 하주연)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운정과 일산에서 동시에 차량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운정지역의 경우 이날 경기인력개발원 옆 의료부지에 모여 차량에 ‘3호선 조속 확정’을 내용으로 한 필름지를 부착한 뒤 차량 10~20대씩 팀을 나눠 신도시 전체를 돌 계획이다. 이번 차량시위는 30~40km 속도로 서행하며 전체 12.1km 구간에서 약 45분간 진행된다.

운정연 관계자는 “차량 필름지와 운행 노선도는 현장에서 배부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이상 시민만 참석 가능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3호선 조기 추진 이미지 달기 운동을 시작했다. 해당 이미지. (운정연 제공)© 뉴스1

운정연은 같은 내용으로 ‘온라인 이미지 달기 운동’도 시작했다.

운정연은 최근 온라인 카페 공지를 통해 “게시글 작성과 댓글 작성 후 ‘3호선 운정 연장 조속 확정’을 내용으로 한 이미지를 등록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3호선 연장에 대한 운정주민들의 염원을 보여주고 시민들의 단결력과 요구의 당위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운정연의 이승철 회장은 “현재 KDI의 민자적격성조사가 1년 넘게 진행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확정을 위한 2022년 새해 진행되는 차량시위와 온라인 이미지 달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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