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교통 컨트롤타워 '대전교통공사' 출범

김경훈 기자 2022. 1. 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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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도시철도, 공공자전거, 트램 등 대전 공공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전교통공사가 10일 출범했다.

시는 교통공사에 도시철도를 비롯한 통합교통플랫폼인 대전형 마스(MaaS)와 완전공영제 시내버스, 트램 건설·운영,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업무를 추가해 공공교통 운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전문 공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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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도시철도·타슈·트램 종합적 관리
허태정 "충청권 메가시티 중추 역할 수행"
대전교통공사가 10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출범식을 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시내버스, 도시철도, 공공자전거, 트램 등 대전 공공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전교통공사가 10일 출범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허태정 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이선하 대한교통학회 회장, 김찬술홍종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대전시 공공교통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시는 교통공사에 도시철도를 비롯한 통합교통플랫폼인 대전형 마스(MaaS)와 완전공영제 시내버스, 트램 건설·운영,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업무를 추가해 공공교통 운영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전문 공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지하철, 버스, 철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정보와 결제를 제공하는 통합교통서비스를 말한다.

또 대전관광공사의 교통문화연수원, 시설관리공단의 공공자전거 타슈, 사회서비스원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업무를 교통공사로 이관할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집에서 목적지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하고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전형 마스’ 구축을 올해 마무리짓고, 2023년 상반기 중으로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 교통정책 사업의 전담기관으로 공공교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전교통공사가 앞으로 충청권 메가시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에서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연구개발원장은 ‘대전교통공사의 역할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교통공사 전환 설립 이후 공사가 추진하고 고도화해야 할 사업과 업무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카이스트 장기태 교수는 ‘대전형 마스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마스 정책 현황과 대전의 교통정보를 활용한 마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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