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2개월여만에 최고치(종합)

박원희 2022. 1.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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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연준 긴축에 대한 입장"이라며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한은이 금통위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시그널을 보일 가능성은 작지만 추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는 만큼 시장금리 상승세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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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연 2.058%..4.3bp↑
국채 금리 상승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10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05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연 2.108%)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금리는 연 2.484%로 2.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0.7bp 상승해 연 2.260%, 연 1.90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452%로 1.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씩 올라 연 2.405%, 연 2.402%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연초부터 상승세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예산안 논의도 금리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에 당분간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연준 긴축에 대한 입장"이라며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한은이 금통위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시그널을 보일 가능성은 작지만 추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는 만큼 시장금리 상승세는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금융시장은 적어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글로벌 정책 스탠스가 명확해지기 전까지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간에서는 현재 취약해진 심리가 일부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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