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일상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시대 열겠다"

이동렬 2022. 1.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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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대법원 상고심 확정판결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사천시정을 이끌고 있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시장 부재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 시대 '가보고 싶은 여행지' 사천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방안으로 비대면 언택트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해양 레저관광과 사천케이블카 휴양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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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울경메가시티 원년-다시 뛰는 경남] 사천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선도적 위상 정립 
연말 준공 경남항공국가산단 
2023년 준공 항공MRO일반산단 
분양에 행정력 집중 
일상 회복 후 항공제조산업 
제2도약 행정·재정적 총력 지원 
"안정적 시정운영으로 주요 
현안사업 차질 없이 추진"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민 생명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흔들림 없는 시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제공

송도근 전 사천시장의 대법원 상고심 확정판결로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사천시정을 이끌고 있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시장 부재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홍 권한대행을 만나 올해 시정방향 등을 들어봤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이 노인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시설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천시 제공

-올 시정 제1목표를 비롯 핵심사업들을 꼽는다면.

"올해는 ‘시민의 일상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에 많은 무게를 두고 추진할 생각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민생을 면밀히 살피고 회복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세계적 항공산업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선도적 위상을 확립하고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사활을 걸 생각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전략사업들을 잘 정리하고 원활하게 잘 진행시켜 민선 8기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지부진한 대형 정책사업을 재검증하겠다고 했는데.

"사천은 항공산업도시다. 따라서 주로 산업단지들이 재검증 대상이 될 것이다.

대부분 산단들은 항공산업이 호황기를 누리던 시기에 계획했는데 계획 당시와 비교해 산업 및 기업 수요가 크게 달라져 재검증을 통한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올 연말 준공되는 경남항공국가산단, 2023년 준공 예정인 항공MRO 일반산단 분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산단들은 재검증을 통해 사업시기를 조절할 생각이다."


-올해 항공MRO사업 추진은.

" 항공MRO사업 도약 원년으로 삼아 항공MRO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

현재 사천읍 용당리 29만9,765㎡ 부지에 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해 3단계로 항공MRO산단을 조성 중이다.

1단계는 2020년 11월 준공돼 KAEMS의 신규 행거동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2단계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고, 3단계는 현재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KAI와 KAEMS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일부 공간을 경남경찰청 항공대에서 사용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항공MRO사업 정비인력 양성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

지난해는 24명의 전문정비사를 배출해 18명은 KAEMS에 채용됐고, 나머지 인력들도 도내 항공제조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총 50명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며, 수료생의 60%는 KAEMS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어려움을 겪는 항공제조업 지원 방안은.

"항공제조업은 B737맥스의 운항 중지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의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상이 회복되면 사천의 항공제조산업은 제2의 도약을 맞게 될 것으로 보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 복합재부품 시험평가 연구시설을 통해 인증과 시험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항공기업 시험평가 인증수수료 지원,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 지원사업 등 직접 지원에 3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겠다.

항공기구조물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반 구축, 선도형 디지털클러스터 지원사업(항공스마트 공장구축)을 시행해 개별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한 수출 지원도 확대하겠다."


-코로나19 시대 사천의 관광산업 발전방안은.

"올해는 감동과 힐링의 오감만족 관광도시 구현과 명품 사천바다 케이블카가 어우러진 해양관광도시, 머무르는 관광 사천 구현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거북선길 경관정비 사업과 실안관광지 인프라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를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또 광포만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될 경우 생태관광지 개발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코로나 시대 ‘가보고 싶은 여행지’ 사천관광 홍보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방안으로 비대면 언택트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해양 레저관광과 사천케이블카 휴양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글램핑 등 야영장 이용객과 핫플레이스인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료관광지와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단체 주도로 빼어난 자연환경과 지역특산품, 지역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한 관광상품 발굴 연계를 통해 사천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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