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른 넥슨, 올해 탄탄한 대작 앞세워 '총공세' 나선다

김민규 2022. 1.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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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작 출시보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넥슨이 올해 탄탄한 신작들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선다.

최고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필두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등 주요 게임들은 테스트를 거쳐 예열을 마친 상태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원작 스토리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아울러 넥슨은 올해 MMORPG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게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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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제공 | 넥슨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지난해 신작 출시보단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넥슨이 올해 탄탄한 신작들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선다. 최고 기대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필두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등 주요 게임들은 테스트를 거쳐 예열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TPS(3인칭 슈팅 게임),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을 연이어 내놓는다. 넥슨이 올해 신작들의 흥행에 힘입어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슨은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자사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를 토대로 동력을 얻은 넥슨은 인재확보와 동시에 게임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를 우리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가 돼야 유저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단기적 수익보단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올해 넥슨이 앞세운 라인업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 크게 ▲명작 IP(지적재산권)의 모바일화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차세대 게임 ▲시장 판도를 뒤흔들 대형 MMORPG 등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대표 이미지.  제공 | 넥슨

먼저, 명작 IP의 화려한 귀환이다. 넥슨은 올 1분기 ‘던파 모바일’로 대반격의 서막을 열겠다는 각오다. 최고 기대작인 ‘던파 모바일’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선사할 ‘마비노기 모바일’과 수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테일즈위버: 세컨드런’도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올해로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대표 온라인 RPG ‘테일즈위버’의 원작 스토리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한층 더 강화된 그래픽과 연출로 재탄생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게임이 있다. 니트로 스튜디오에서 PC·콘솔로 준비 중인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소니의 올해 라인업 쇼케이스에서 차세대 레이싱 장르를 이끌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더불어 엠바크 스튜디오가 최근 북미 게임행사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공개한 신작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넥슨은 올해 MMORPG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게임도 준비 중이다. 우선 ‘프로젝트 ER’은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오리지널 IP 기반 MMORPG다. MMORPG에서 최상위 유저들의 전유물이었던 공성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공성전의 대중화’를 핵심으로 설계했다. 24시간 실시간 전쟁이 가능해 자신의 거점을 차지하고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전투의 재미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은 “프로젝트 ER은 자사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 인원이 참여하고 있고 서사가 담긴 스토리와 최고 수준의 그래픽 등 블록버스터라는 급에 맞게 리소스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동안 ‘프로젝트XH’로 개발 중이던 신규 MMORPG ‘HIT2(히트2)’가 출격 대기 중이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며,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와 유저들 간의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헌 대표는 “히트2는 박용현 사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준비 중인 신규 MMORPG다. 넷게임즈만의 성공 방정식을 토대로 히트2가 새로운 흥행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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