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하는 영업환경에 .. 카드사 희망퇴직 러시

이용안 기자 2022. 1.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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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가 이어진 탓에 카드사들이 연달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엔 가맹점 수수료율이 한 번 더 인하됐고, 가계대출 규제까지 강화되자 허리띠를 졸라멜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카드사들은 빅테크와의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영업환경이 악화돼 희망퇴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에 따라 올해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이 한 번 더 내려가 카드사의 수수료 적자폭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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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로고

수익성 악화가 이어진 탓에 카드사들이 연달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엔 가맹점 수수료율이 한 번 더 인하됐고, 가계대출 규제까지 강화되자 허리띠를 졸라멜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 2년만에 희망퇴직 공고를 냈다.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이 대상이며 월평균 임금의 최대 35개월치가 지급된다. 같은 날 우리카드는 12명이 희망퇴직했다. 희망퇴직자들은 월평균 임금의 최대 36개월치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빅테크와의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영업환경이 악화돼 희망퇴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에 따라 올해부터 가맹점 수수료율이 한 번 더 내려가 카드사의 수수료 적자폭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또 새 수익원 중 하나였던 카드론은 올해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되고, 이 비율도 60%에서 50%로 줄어든 만큼 대출 수익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지난해부터 희망퇴직을 시작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2월 말에 10명 가량이 희망퇴직을 했다. 근속 10년차 이상 직원이 근속 기간에 따라 32개월에서 최대 48개월의 기본급과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엔 KB국민카드가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해, 10여명이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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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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