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담은 뮤지컬 '광주', 시민 역할 배우 공모..16일까지 접수

광주에 주소지 둔 19세 이상 비대면 오디션
4월 예술의 전당, 5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

5·18민주화운동 기념 뮤지컬 '광주' 자료사진. © News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을 담은 뮤지컬 '광주'가 시민 역할을 맡을 배우를 모집한다.

광주문화재단은 뮤지컬 '광주' 세번째 시즌 공연을 앞두고 시민 역할의 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춤과 노래, 연기 등이 가능하고 광주에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로 공연의 연습과 출연이 가능해야 한다. 타 공연 연습이나 공연의 동시 진행은 불가하다.

선발된 배우들은 공연에서 '시민' 역할을 맡게 되며 오는 3월2일부터 4월14일까지 서울 정동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되는 공연 연습에 참여해야 한다.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서울 연습 숙식과 연습비, 공연 출연료를 포함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배우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오는 16일까지 지원서와 노래영상(3분 내외), 연기영상(3분 내외)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출된 자료를 중심으로 비대면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2020년 서울 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이후 고양과 부산, 전주, 광주 등 총 54회 공연을 통해 1만3000여명의 관람객을 달성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국민뮤지컬'이라는 호평과 함께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등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오는 4월15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5월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