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지난해 개도국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OECD '우수사례' 인정

송혜영 2022. 1.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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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년 발간하는 '2021년 개발협력보고서'에서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전략'이 우수 사례로 조명됐다고 10일 밝혔다.

코이카 디지털 전환 지원은 OECD DAC 회원국 간 학습 플랫폼인 '개발협력 TIPs(Development Co-operation TIPs(Tools Insights Practices))'에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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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년 발간하는 '2021년 개발협력보고서'에서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 전략'이 우수 사례로 조명됐다고 10일 밝혔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서 매년 발행하는 이 보고서는 해외 원조 통계분석 및 그 해 개발협력 분야 주요 이슈를 다룬다. 지난해 화두는 '디지털 전환 구현(Shaping a Just Digital Transformation)'이다.

보고서는 코이카의 디지털 전환 추진전략을 우수 사례로 언급했다. 특히 코이카가 △모든 원조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라는 점 △디지털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코이카는 보건, 교육, 공공행정, 농촌개발 등 모든 분야 개발협력사업에 디지털 요소를 포함할 예정이다. 페루에서는 건강보험 심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이카는 협력대상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거나 디지털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IT 강국인 한국의 발전 경험을 살려, 더 많은 개발도상국 국민이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소외계층을 줄이고, 교통, 재난 대응 등 핵심 공공서비스에 대한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한 중남미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첨단 교통 관리체계 구축사업 경우, 현지 교통관리 시스템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점이 보고서에 언급됐다. 사업 이전인 2011년 373건이었던 사업지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015년 165건으로 감소했다. 평균 통근 시간도 42분에서 33분으로 줄었다.

코이카 디지털 전환 지원은 OECD DAC 회원국 간 학습 플랫폼인 '개발협력 TIPs(Development Co-operation TIPs(Tools Insights Practices))'에도 소개됐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 디지털 전환 추진은 이제 출발점에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해 디지털 전환 전략(2021-2025)을 수립하고 사업과 경영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ODA 사업 추진을 총괄하는 부서 '디지털 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사업 및 경영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전사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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