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 "세계 여러분에게 감사해"[전문]
이다원 기자 2022. 1. 10. 16:48
[스포츠경향]
배우 오영수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남우조연상 수상에 기쁜 소감을 밝혔다.
오영수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름다운 삶을 살길 바란다”며 또 한 번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영수는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드라마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에서 국내 배우가 상을 탄 건 최초의 일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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