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수원 삼성 주장은 민상기..매탄고 출신 첫 주장 완장
이정호 기자 2022. 1. 10. 16:48
[스포츠경향]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민상기(31)를 선임했다.
수원 구단은 10일 “박건하 감독이 선수단 미팅을 통해 민상기를 주장에, 최성근(31)과 한석종(30)을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수단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올시즌부터 부주장을 2명으로 늘렸다.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1기 출신인 민상기는 2010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17∼2018시즌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한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수원에서 뛰었다. 수원 소속으로 182경기(4골 1도움)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온 그는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은 데 이어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민상기는 “매탄고 출신으로 첫 주장을 맡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감이 든다. 좋은 선례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낮은 자세로 더 헌신하고 희생해서 팀이 더 끈끈해지도록 노력하겠다. 성근이와 석종이가 옆에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수원과 3년 재계약을 한 최성근은 2018시즌, 2019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부주장을 맡는다. 2020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은 한석종은 입단 후 처음으로 주장단에 합류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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