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 용납 못 해" 남자 프로 최초 커밍아웃 호주 선수의 분노

반진혁 2022. 1.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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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조시 카발로가 분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카발로가 관중들로부터 동성애 혐오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카발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할 말이 없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이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는 용납될 수 없으며 책임을 묻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사람들에게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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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남자 프로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한 조시 카발로가 분노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카발로가 관중들로부터 동성애 혐오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카발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할 말이 없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이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는 용납될 수 없으며 책임을 묻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동성애 혐오 발언을 한 사람들에게 분노를 표했다.

이어 “동성애 혐오 학대를 못 들은 척하지 않을 것이다. 축구는 피부색, 당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관계없이 모두를 위한 것이다”며 화를 삭히지 못했다.

카발로의 소속팀 애들레이드의 나탄 코스미나 CEO는 “언어 폭력에 소름이 끼쳤다”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발로는 지난 8일 멜버른FC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9분 교체 투입됐는데 홈팬들로부터 동성애 혐오와 관련한 발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발로는 지난 10월 “난 축구 선수이자 동성애자”라며 남자 프로 선수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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