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장교와 피아니스트의 애절한 로맨스..마요르카의 연인 [신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호사이자 오랜 기간 정치가로도 활동했던 신기남 전 의원이 필명 '신영'으로 두 번째 장편 소설이자, 해군소설을 냈다.
해군장교를 거쳐 당당한 사내로 성장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디세우스처럼 방황하며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사람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소설의 감동은 해군사관후보생(OCS) 출신인 김석철 화백의 서정적인 삽화가 배가시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변호사이자 오랜 기간 정치가로도 활동했던 신기남 전 의원이 필명 '신영'으로 두 번째 장편 소설이자, 해군소설을 냈다.
앞서 출간한 전작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은 지난해에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어로 번역돼 출간이 됐고, 곧 크로아티아 정부의 후원을 얻어 영화화될 예정이다.
이번 '마요르카의 연인'은 진해에서 마요르카까지,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운명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혹한 훈련 속에서 주어진 짧은 휴식, 이승현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거리에서 우연히 듣게 된 쇼팽의 피아노 선율, 그 선율을 따라가다가 그 곡을 연주하던 피아니스트 김은주를 알게 된다.
쇼팽으로 엮인 그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운명적인 사람임을 첫눈에 직감하지만, 짐짓 그 운명을 시험하기로 한다. 하얀 정복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목련꽃처럼 늘어선 해군장교 임관식에 은주가 찾아오고, 그때부터 이 둘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게 된다.
이 소설은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해군장교를 거쳐 당당한 사내로 성장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디세우스처럼 방황하며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는 사람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소설의 감동은 해군사관후보생(OCS) 출신인 김석철 화백의 서정적인 삽화가 배가시킨다. 진해역, 흑백다방, 초계구축함, 마요르카의 풍경 등 소설의 핵심을 포착해서 그대로 녹여낸 그림이 독자들을 소설 속 세계로 안내한다.
◇ 마요르카의 연인 / 신영 지음 / 김석철 그림 / 북스토리 펴냄 / 1만5000원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90세 조부와 여행' 유튜버 "학폭 댓글에 유퀴즈 방송 연기" 억울함 호소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