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모·재심사로 얼룩진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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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따른 우선 사업자 선정 발표가 당초 일정보다 크게 늦어지는 가운데 안양시와 안양 도시공사의 관련자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사업 주체인 안양 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공익성 제고 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취소한 뒤 재공모했으나, 지난해 12월28일 발표하기로 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심사위원 자격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재심사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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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음경택 안양 시의원, 관련자 문책과 진상조사위 구성 제안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따른 우선 사업자 선정 발표가 당초 일정보다 크게 늦어지는 가운데 안양시와 안양 도시공사의 관련자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안양시의회 음경택 시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음 의원은 “안양시의 관련 부서와 안양 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의 현재 인력으로는 현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라며 “관련자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7개 분야의 10명의 심사위원을 7개 분야에 최저 70명에서 최고 100명을 늘려 분야별 최고점수와 최하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반영해야 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안양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박달 스마트밸리 민간사업자선정 과실 진상조사위원회(가칭)'의 구성을 공식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음 의원은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관련자 책임론, 협약서(안) 공개, 심사위원구성, 심사 방법 및 채점방식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재추진한다면 투명성과 공정성 논란 시비가 해소되고,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와 안양 도시공사는 대규모 개발 사업의 경험 부족과 전문성 부족으로 총체적인 시스템 문제를 들어냈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적,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인력을 교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대호 안양시장의 결단을 촉구한다"라며 "사업자 선정에 따른 안양시와 안양 도시공사는 두 번의 실책은 전국적인 망신이며, 크나큰 사태에 책임을 지는 사람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면 또 다른 분란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사업 주체인 안양 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공익성 제고 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취소한 뒤 재공모했으나, 지난해 12월28일 발표하기로 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심사위원 자격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재심사로 선회했다.
이에 대해 배찬주 안양 도시공사 사장은 "법률 자문 결과 심사위원 자격 논란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됐으나, 기획재정부 승인, 국방부 협의 등 절차가 남아 있는 가운데 공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심사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배 사장은 이어 “향후 재심사는 심사위원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포함, 원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대 탄약부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320여만 ㎡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대체 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 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 규모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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