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궈안 이끌던 빌리치 감독, 페네르바체행 임박..김민재와 재회할 듯

문대현 기자 2022. 1. 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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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중국을 떠나 터키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27·페네르바체)가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함께했던 감독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8일 베이징과 계약을 해지한 빌리치 감독은 새 팀을 찾는 중에 페네르바체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매체는 "빌리치 감독과 베이징의 계약이 해지되자 페네르바체의 시선이 빌리치로 향했다"며 "페네르바체는 원칙적으로 합의한 빌리치를 감독으로 즉시 임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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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매체 sozcu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여름 중국을 떠나 터키 무대에 안착한 김민재(27·페네르바체)가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함께했던 감독과 다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터키 매체 SOZCU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감독이 공석인 페네르바체가 크로아티아 출신 슬라벤 빌리치 감독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페네르바체는 2021-22시즌 쉬페르리그에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김민재의 영입을 결정한 감독이다.

차기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요아힘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올랐고 브라질의 전설적인 풀백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뢰브 전 감독은 페네르바체 감독직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카를로스 역시 하나의 설에 그치면서 빌리치 감독이 급부상했다.

빌리치 감독은 지난해 1월 베이징을 맡았고 2021시즌 중국 슈퍼리그(CSL)를 5위로 마무리했다. 이 시기 빌리치 감독과 김민재는 약 8개월 가량 사제지간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8일 베이징과 계약을 해지한 빌리치 감독은 새 팀을 찾는 중에 페네르바체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매체는 "빌리치 감독과 베이징의 계약이 해지되자 페네르바체의 시선이 빌리치로 향했다"며 "페네르바체는 원칙적으로 합의한 빌리치를 감독으로 즉시 임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빌리치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 당시 "그는 피지컬이 강하고 빠른 선수다. 그를 지키고 싶었지만 어려웠다"고 호평한 바 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19라운드를 마친 현재 9승5무5패·승점 32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11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상대로 시즌 후반기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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