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잇슈]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 오늘부터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위반시 17일부터 과태료 10만원

오늘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 또는 접종 예외 확인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17일부터는 개인에게 위반 횟수별로 10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현재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확인하지 않는 소규모 점포와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작년 1인당 64만원…올해는?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지난해(2020년 귀속분) 1인당 평균 64만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가 한시적으로 확대돼 환급액이 전년보다 늘어났습니다. 올해(2021년 귀속분)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5% 넘게 늘어나면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기존보다 높아집니다.

● '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연기상…한국배우 최초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10일(한국시간)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처음입니다. '오징어게임'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이 두 부문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 밀린 월급 요구했더니 9만개 '동전테러'…미 노동부가 업주 제소

회사를 그만둔 직원이 월급을 못 받았다고 당국에 신고한 데 앙심을 품고 '동전 테러'를 저지른 업주가 미국 노동부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이 업주는 작년 3월 밀린 월급을 달라고 요구하던 전직 직원의 집 앞에 욕설을 적은 급여명세서와 함께 차량용 오일에 적신 9만1천500개의 1센트 동전 더미를 쏟아부어 공분을 샀습니다.

● 내일부터 다시 한파…서울 낮 최고 -4도·종일 영하권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 그치겠습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제주를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김지효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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