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렇게까지..토트넘 '클럽 레코드 MF', 스왑딜 카드로 전락

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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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26)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의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이적시키기 위해 다른 구단들에 스왑딜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이 스왑딜 카드로 몇몇 구단들에 은돔벨레를 제안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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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탕귀 은돔벨레(26)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의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냈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처분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이적시키기 위해 다른 구단들에 스왑딜 제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최고 이적료 역사를 다시 썼다. 비싼 값을 치르고 데려온 만큼 토트넘 중원에 창의성과 기동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실상은 기대 이하였다. 과도한 드리블 시도로 패스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고, 동료들과 호흡도 맞지 않았다. 적극성과 활동량도 떨어져 수비라인을 보호하지도 못했다.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하자 벤치를 달구는 시간도 길어졌다.

태도 논란까지 터졌다. 은돔벨레는 9일 펼쳐진 모어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후반 24분 교체 사인을 받았다. 팀이 지고 있어 신속한 교체가 필요했지만 그는 벤치까지 천천히 걸어 나왔다.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 야유가 쏟아졌다. 토트넘의 홈 경기였기 때문에 관중 대부분이 토트넘 팬들이었지만 경기장은 은돔벨레를 향한 비난으로 가득찼다. 경기 후 각종 언론들도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기량과 태도 모두 기대치를 밑돌자 토트넘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파비오 파라티치(50) 토트넘 단장이 은돔벨레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이 스왑딜 카드로 몇몇 구단들에 은돔벨레를 제안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은돔벨레와 연결되고 있는 팀은 AS로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주제 무리뉴(59) AS로마 감독과 은돔벨레가 재회할 수 있다. 로마는 3,000만 파운드(약 483억 원)에 은돔벨레와 임대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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