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이 보통의 삶을 사는 미래에 '투자 확대'

유효상 2022. 1. 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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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장애인들의 보통 삶을 사는 미래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군은 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격차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9억원이 증액된 171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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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홍성군청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홍성군이 장애인들의 보통 삶을 사는 미래를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군은 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격차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나아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9억원이 증액된 171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추진했던 정책을 올해도 이어받아 장애인복지 정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이동의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군민들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성군 공유재산 556개를 시작으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필요시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완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유 휠체어 구매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홍성군민들도 갑작스러운 사유로 단기간 휠체어가 필요할 경우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장애인 일자리 임금도 향상된다. 장애아동 수당은 심하지 않은 장애는 1만원, 심한 장애는 2만 씩 단가가 오른 금액으로 지급된다. 장애인 일자리 또한 사업유형에 따라 약 3만원에서 16만원까지 급여가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해 55명에서 올해 60명으로 일자리 지원이 확대되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도 기존보다 소폭 증액된다.

더불어 장애인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활동 지원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한다. 활동 지원 이력과 수급자 연계를 활성화하고 급여 현실화를 위해 활동 보조 서비스는 시간당 780원 증액돼 1만4020원에서 1만4800원으로, 가산 급여는 시간당 500원 증액돼 1500원에서 2000원으로 단가가 오른다.

군은 지난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및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호작업장 지원과 활동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을 신규 실시했다.

또한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정책을 적극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2021년도 충청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용서비스 및 직업재활 지원을 강화하고 돌봄서비스를 내실화하는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격차를 줄이고, 보통의 삶을 꿈꿀 수 있는 홍성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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