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마네 떠난 클롭 감독 "미나미노 활약, 절실하게 필요하다"

2022. 1.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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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FA컵 64강전에서 리그1(3부리그) 소속의 슈루즈버리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최근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미나미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팀 승리를 함께했다.

클롭 감독은 슈루즈버리전을 마친 후 트라이얼풋볼 통해 미나미노의 활약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가 복귀한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방에 위치한 2명의 주축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미나미노가 경기에 출전했을 때 너무 좋았다. 좋은 활약을 펼쳤고 부상 후유증이 약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면서도 "미나미노는 팀에 복귀했고 우리는 미나미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6무2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첼시(승점 43점)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살라(이집트)와 마네(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해 공격진에 전력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오는 13일 아스날을 상대로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난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가운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6경기에 교체 출전한 가운데 1골을 기록 중이다. 미나미노는 지난달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선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실축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살라와 마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나미노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슈루즈버리와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에 교체 출전한 리버풀의 미나미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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