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화투 그리다 쫄딱 망해..5년간 재판 무시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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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데뷔 5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발표, 오랜만에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조영남은 10일 오후 3시부터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영남은 지난해 12월15일 50주년 앨범을 발표한 바.
조영남의 50주년 기념 앨범의 타이틀 곡 명은 '삼팔광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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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조영남이 데뷔 5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발표, 오랜만에 MBC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조영남은 10일 오후 3시부터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영남은 지난해 12월15일 50주년 앨범을 발표한 바. 그는 정경미와 박준형의 소개를 받으며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다가 화투 그림 그린다고 쫄딱 말해서 방송도 못하고 7~8년만에 오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그간 그림 대작 논란으로 5년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지난해 항소를 통해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조영남은 이와 관련해 "5년간 재판을 했는데, 대법관 4명, 특수 검사 4명이 앉아 있는 상황 정말 무시무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영남의 50주년 기념 앨범의 타이틀 곡 명은 '삼팔광땡'이다. 조영남은 "'삼팔광땡 하다가 쫄딱 망하지 않았나, 인연이 깊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앨범을 만들며 제작진과 엄청 싸웠다"며 "무슨 나이든 것처럼 50주년을 꼭 넣어야 하냐고 했는데, 제작진이 이걸 넣어야 방송이 잡힌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조영남은 지난 1968년 데뷔해 '딜라일라' '화개장터' 등 대히트곡을 내고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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