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첫 발탁' 정상빈, "나만의 색으로 아시안게임-월드컵 모두 노린다" [제주톡톡]

정승우 2022. 1. 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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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19, 수원삼성)이 훈련을 앞두고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모두 욕심 내겠다고 전했다.

정상빈은 "두 대회 모두 노리고 싶다. 아시안게임은 군 면제라는 혜택도 존재한다. 또 월드컵은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꼭 밟고 싶은 무대이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둘 중 선택은 못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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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정승우 기자] 정상빈(19, 수원삼성)이 훈련을 앞두고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모두 욕심 내겠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0일 제주 서귀포시의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 소집해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9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새해 황선홍호는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도전한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한 정상빈은 올해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보여주고 팀에 승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빈은 소속팀에 있을 때보다 같은 또래 선수들과 진행하는 훈련에 대해 "편하다기보다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 많이 배울 수 있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선홍 감독님이 주문한 것은 아직 따로 없다. 다만 나도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빠른 공수 전환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정상빈은 지난해 6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 전에서 후반 26분 교체투입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30분 데뷔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직 19세에 불과한 그지만, A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하는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모두를 노렸다. 정상빈은 "두 대회 모두 노리고 싶다. 아시안게임은 군 면제라는 혜택도 존재한다. 또 월드컵은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꼭 밟고 싶은 무대이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둘 중 선택은 못 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상빈은 2021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경쟁했던 김민준(21, 울산)과 함께 소집됐다. 이에 정상빈은 "민준이 형과 룸메이트가 됐다. 형이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시즌 전반기 민준이 형의 모습을 보며 배운 부분이 있다. 대표팀에서의 모습은 또 다를 것이기 때문에 많이 배워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내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골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 장점을 열심히 보여주다 보면 감독님이 잘 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했다.

이어 "올해 첫 소집에 참여하게 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상 없이 형들과 함께 배워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유럽에서부터 가지는 관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상빈은 "유럽 이적설은 기분 좋은 소리다. 다만 아직 확실한 무언가가 없기 때문에 일단 수원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서귀포=민경훈 기자(rumi@osen.co.kr)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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